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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 공부방

중외엔에스주사액 언제쓰나요? 효능 효과 사용법 완벽 정리

by 아나프네 2023. 7. 12.

중외엔에스주사액은 0.9% 생리식염수입니다. 혈액대용제로 사용할 수 있는 등장액으로 체내에 들어가도 세포 외, 내액의 이동 없이 체액량만 늘리기 때문에 혈압이 떨어지는 쇼크환자나 CPR 환자에게 흔히 사용합니다. 중외엔에스주사액의 효능, 효과를 알아보고 정확한 사용법을 알아봅시다.

 

 

 

효능, 효과

  • 중외엔에스주사액의 주 성분은 sodium chloride로 이루어져 있는 수액으로 수분결핍, 전해질 결핍 시 이를 보충하기 위해 사용합니다.
  • 이 외에 50ml, 100ml, 250ml, 500ml, 1000ml가 있습니다. 이 중 50, 100ml 짜리는 주사제의 용해희석제로 사용하게 됩니다.

중외엔에스주사액 썸네일

용법, 용량

희석용 주사제의 경우는 약의 성질에 따라 희석 용량이 달라집니다. 그 외 중외엔에스주사액 1L는 상황에 따라 다르게 사용되죠.

 

1. 기본적인 수액 점적투여

병원 내에서 치료 받는 과정에서 수액으로 활용할 때는 시간당 80cc/hr 즉, 하루에 2L가량을 점적투여합니다. 응급실에서는 대부분의 환자들이 첫 피검사를 하면서 정맥주사를 확보하면 중외엔에스주사액을 연결하여 80cc/hr로 유지하게 됩니다.

 

그럼 왜 응급실에서는 꼭 생리식염수를 연결하는걸까요? 응급실에서는 환자들의 상태가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 급성기가 많고, 금식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응급 상황에 대한 대처 및 기본적인 수분 공급을 목적으로 생리식염수를 연결하는 것이죠. 또한 아직 환자의 피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아 전해질이 섞인 5DNK와 같은 수액 연결이 조심스럽습니다.

 

 

 

2. 충분한 수분 공급

혈압이 정상으로 유지되는 환자가 구토, 설사, 발열 등으로 인해 체액 소실이 많은 경우 이를 보충하기 위해 사용합니다. 이런 경우는 환자의 상태 및 질환력에 따라 중외엔에스주사액을 100cc/hr 혹은 120cc/hr 등으로 속도로 정맥주입합니다. 일부러 수분을 많이 공급하기때문에 소변이 잘 나오는 지를 확인하며 주입합니다. 혹시 심부전, 폐부종 등의 체액의 저류가 있는 환자의 경우는 일시적으로 사용할 수는 있으나 많이 투여할 수 없습니다. 

 

3. 쇼크, 출혈, CPR 등 혈압이 저하된 환자의 체액 공급

출혈, 심한 탈수 등은 비정상적으로 체액 소실이 늘어나 혈압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또한 쇼크 상태의 환자나 심정지 환자에게 체액을 보충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됩니다. 이때는 수액 속도를 급속하게 주입하여 체액량을 일시적으로 올려줍니다. 임상에서는 full drip한다고 표현하죠. 환자의 질환력에 따라 1L 혹은 2L까지 보충해 주고, 그래도 혈압이 오르지 않으면 혈압을 올리기 위한 혈관수축제, 심근강화제 등을 사용하게 됩니다.

 

즉, 중외엔에스주사액은 임상에서 매우 유용하게 사용되는 기본 주사액으로 과도한 사용은 독이 될 수 있으므로 환자의 질환력과 상태에 따라 잘 조절해야 합니다.

 

 

 

사용상 주의사항

  1. 순환기계에 기능 장애가 있는 환자의 경우는 신중 투여 합니다. 심부전이나 심장눌림증 등으로 인해 체액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경우 심장이 잘 움직이지 못해 체순환을 원활하게 하지 않으면 심장에 잔류하는 혈액량이 증가하면서 가슴통증,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을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2. 신장에 기능 장애가 있는 환자의 경우 신중 투여 합니다. 심장이 원활하게 잘 짜주어도 신장기능 저하로 소변으로 내보내지 못하면 결국 체액과다로 인해 부종, 호흡곤란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저단백혈증이 있는 환자의 경우 신중투여합니다.

다량을 급속투여 시에는 울혈성 심부전, 부종, 전해질 불균형, 산증 등이 발생할 수 있으니 이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요즘은 쇼크 환자 진료에 있어 수액 요법으로 중외엔에스주사액을 사용하기보다는 플라즈마솔루션에이주를 사용하여 산증을 예방합니다. 

 


중외엔에스주사액은 그냥 0.9% 소금물이라고 설명하지만 사실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수액입니다. 가장 기본이면서, 가장 많이 사용하게 됩니다. 이 약의 사용법과 의미를 정확히 알아두면 적적한 시기에 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귀중한 생명수가 될 수 있음을 잊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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