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ytopenia, pancytopenia, leukopenia 각 개념 알기

Cytopenia, pancytopenia, leukopenia는 임상에서 많이 쓰는 단어죠. 이 용어의 개념을 알고 있으면 환자를 더욱 잘 파악할 수 있고, 의료진 간의 의사소통도 더욱 원활해질 수 있습니다. 때문에 간호사라면 반드시 알아두셔야 하는 기본 개념이죠.

 

 

 

오늘은 cytopenia, pancytopenia, leukopenia의 각 개념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Cytopenia

cytopenia는 혈액 내 세포의 수가 감소한 상태를 가리킵니다. 특히 혈액을 구성하는 주요한 세포인 적혈구(RBC), 백혈구(WBC), 또는 혈소판(platelet)의 감소를 의미합니다. "cyto-"라는 접두사는 세포를 나타내고, "-penia"는 결핌을 의미하니 결국 cytopenia는 한 종류의 혈액 세포의 결핍을 의미하게 됩니다. 이 용어는 특히 암환자의 진료기록에서 많이 등장하게 됩니다. 

 

1) 적혈구 감소증 

사실 적혈구 감소증이란 말을 자주 쓰지는 않고 빈혈이라는 단어를 많이 쓰죠. anemia, 즉 빈혈은 적혈구의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낮은 경우를 의미하게 됩니다. 철분, 비타민 B12, 엽산 결핍 등이나 만성 질환, 골수 장애 혹은 출혈 등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적혈구는 우리 몸의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산소나 영양소를 운반하는 역할을 하는데 적혈구 감소증이 발생하게 되면 창백해지고, 숨을 쉬기 힘들거나 어지러운 증상을 느끼면서, 결막이 하얗게 변하는 것을 볼 수 있죠. 혹시 이런 증상이 발생하게 되면 RBC, Hb 수치를 확인하고,  원인 질환을 찾으면서 수혈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2) 백혈구 감소증(Leukopenia)

백혈구는 면역 반응 및 감염에 대한 신체 방어 기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바이러스 감염이나 자가 면역 질환, 골수 장애, 특정 약물(항암제) 등에 의하 백혈구 감소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런 백혈구 감소증을 leukopenia라고 말하죠. leukopenia는 아래에서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할게요.

 

3) 혈소판 감소증(thrombocytopenia)

혈소판은 혈액 응고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그 수의 감소는 출혈 위험의 증가와 함께 응고 장애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피부에 점상출혈이 발생하거나 가벼운 외상에도 쉽게 멍이 들며, 상처가 지혈이 잘 안 되고 코피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Pancytophenia(범혈구감소증)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의 주요 세 가지 혈액 세포 유형의 수가 동시에 비정상적으로 감소한 상태를 pancytopenia라고 말합니다. 다양한 원인에서 발생할 수 있죠.

 

골수가 억제된 상태, 즉 항암 하는 환자에게 많이 볼 수 있죠. 철결핍성 빈혈이 지속되거나 면역 질환으로 인해 면역 체계가 스스로 자신의 혈소판을 공격하여 파괴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감염 질환 환자 즉, 심각한 쇼크 상태의 환자에서도 이런 pancytopenia를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백혈구가 감소하여 감염에 매우 취약해지고, 적혈구가 부족하여 각 조직에 영양소나 산소의 전달력이 감소되니 피로감과 체력 저하가 발생하고 심각한 경우 장기부전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출혈 경향이 높아져 비정상적이 출혈이 발생하게 됩니다. 때문에 pancytopenia가 있는 환자의 경우는 그 치료 및 간호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원인에 따른 치료와 함께 적혈구와 혈소판을 수혈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2차적인 질환을 예방하고 증상을 완화시켜야 합니다. 특히 감염에 취약하기 때문에 간호사는 더욱 손 씻기와 물품의 청결을 유지하고, 되도록이면 양압격리실에서 환자를 care 하도록 합니다.

 

Leukocytopenia

백혈구 수의 감소를 의미하는 leukocytopenia는 항암을 하는 암환자에게 흔히 볼 수 있습니다. 백혈구는 감염에 대한 면역 반응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신체 감염에 매우 취약해지게 되죠. 

 

1) 원인

항암제나 면역억제제를 사용하는 암환자, 이식환자에게 흔히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런 약물은 백혈구 생성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백혈구 감소가 발생할 수 있죠.  septic shock, HIV 감염 등도 원인이 됩니다. 

 

2) 치료

leukocytopenia는 원인치료나 관리가 매우 중요하죠. 약물에 의한 반응일 경우 필요에 따라 약을 변경하거나 용량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원인 치료와 함께 증상에 대한 보존적 치료가 중요하죠. 감염에 매우 취약해진 환자를 위해 깨끗하고 위생적인 환경을 유지하며, 예방 접종 및 적절한 항생제 사용을 고려해야 합니다.

 

 

 

3) 간호

▶양압 격리실을 이용하여 역격리를 유지합니다. 다른 환자들로부터 보호하는 거죠. 환자에게 보호적인 의미로 마스크 착용하도록 교육하고, 손 씻기를 권장합니다. 물론 환자를 care 하는 간호사의 손위생은 필수입니다.

▶영양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적절한 식이를 제공합니다. 대부분 병동에서는 영양사와 상담하여 식이 요법을 계획하죠. 간호사는 환자가 식사를 잘 먹는지, 어느 정도의 양을 먹는지 세심히 관찰하고, 환자의 식이에 대해 환자와 논의하도록 합니다. 되도록이면 열을 가한 식이를 먹도록 교육합니다. 백혈구 수치가 낮을 때에는 생야채, 생과일, 생수 등의 섭취를 제한하도록 격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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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임상에서 사용하는 cytopenia, pancytopenia, leukopenia에 대해 간략히 알아봤습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