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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 공부방

의학용어 PTBD, 삽관 이유 및 간호 알아보기

by 아나프네 2023. 6. 15.

의학용어 PTBD는 Percutaneous Transhepatic Biliary Drainage(경피적 담관배액술)이 약어입니다. 대개 담관이 막혀 담즙이 원활하게 배출되지 않는 경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삽입하게 됩니다.

 

 

오늘은 의학용어 PTBD를 삽입하는 이유와 간호사가 꼭 알아야 할 간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의학용어 PTBD란?

PTBD는 피부에서부터 얇은 Pig tail관을 담도 쪽으로 삽입해서 담즙을 배액 하기 위한 관입니다. 즉, 염증, 암 등의 병리적인 이유로 인해 담도가 막히는 경우 이를 우회하기 위해 경피적으로 접근하는 것을 의미하는 거죠. 시술 자체는 어려운 것은 아닙니다. 혈관조영실에서 방사선 투시 영상을 이용하여 적정 삽입 부위를 확인하며 배액관을 삽입하고, 이를 담도 내에 고정시켜 막혀서 내려오지 못하는 담즙을 인위적으로 체외로 배출할 수 있게 도와주는 시술이죠.

 

 

의학용어 PTBD 삽입 목적과 장점

PTBD이 삽입 목적은 주로 간이나 담관쪽에 발생한 암이나 담석, 염증으로 인해 발생하는 담도의 폐쇄로 인해 발생하는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입니다. 몸 밖에서 연결된 관을 통해 담즙이 배출되어 주머니에 모이게 되죠. 

이 시술 후  환자는 복통이나 복부 불편감이 감소되고, 황달이 완화될 수 있습니다.

 

이런 PTBD의 장점은 수술이 아니라 의외로 간단한 시술로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겁니다. 

때문에 합병증의 위험이 줄고 이로 인해 입원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단점

하지만 몇가지 단점도 있습니다. PTBD 삽관 후 관리는 환자들에게 매우 힘들 수 있습니다.

흔한 합병증으로 통증, 출혈이 있을 수 있고, 가끔 부주의로 인해 관이 당겨져 빠지는 관이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응급실에 내원해서 다시 관을 재삽입해야 하죠.

아무래도 몸 바깥으로 연결된 관으로 인해 감염의 위험도 증가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적절한 관리와 감시가 필요하고, 절처한 교육도 필요합니다.

 

간호

PTBD를 가지고 있는 환자들의 간호는 매우 중요합니다. 간호사는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을 예상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며, 또한 합병증이 발생했는지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환자를 위한 교육에 힘써야 합니다.

그럼 간호사의 역할을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통증관리

PTBD 시술을 막 끝내고 온 경우 대부분 통증을 호소합니다. 간호사는 환자들에게 통증에 대해 적극적으로 표현하도록 하고, 이를 사정하고 중재해야 합니다.

 

2. 담즙의 양상 관찰하기

PTBD로 배출되는 담즙의 양, 색을 주기적으로 관찰하고 이를 기록해야 합니다. 간혹 PTBD 시술 후 출혈이 멈추지 않아 담즙백으로 피가 섞여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담즙색이 어둡기 때문에 이를 놓치는 경우가 많으므로, 담즙백에 모인 담즙 뿐만 아니라 연결 관으로 나오는 양상도 함께 관찰해 줍니다.

 

매일 배출되는 양을 관찰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양이 갑자기 줄어든 경우, 몸 안의 관 위치가 변화되었을 가능성을 고려해서 이를 확인하고, 필요시 재삽입해야 합니다.

 

3.  감염 여부 확인

수술보다는 합병증이 적다고는 하지만 아무래도 침습적인 시술이라 감염의 가능성은 있습니다. 간혹 PTBD 삽입부위에서 염증이 발생하거나, 담도 쪽 염증이 호전되지 않아 billiary septic shock(담관계 쇼크)가 발생하기도 하죠. 

때문에 간호사는 PTBD 삽입부위의 소독관리, 염증의 징후(발적, 통증, 부종)가 있는지 매일 확인해 줍니다.

또한 환자의 체온, 혈압을 측정하며 변화를 관찰하고, 혹시 체온 상승가 함께 혈압이 떨어지는 컨디션 변화가 온다면 즉시 주치의의에게 알리고 환자를 관찰해야 합니다.

 

4. 교육하기

PTBD를 처음 가지게 되는 환자들은 매우 번거로울 수밖에 없죠. 무엇보다 이 관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막막할 겁니다.

간호사는 환자 및 보호자에게 PTBD를 잘 관리하고, 삽입 부위 소독은 어떻게 하며, 어떤 증상이 위험 신호인지를 교육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중요한 건 이 관을 누가 관리할 것인가입니다. 보호자 혹인 환자 본인 중 누가 관리를 할 것인지, 주가 되어 관리할 사람은 이 일을 잘 수행할 능력이 있는지 등에 대해 고려해야 합니다. 결국 맞춤형 교육을 하란 말이죠. 

교육 대상자에 따라 적절한 교육을 시행해서 부주의로 인해 관이 빠지거나, 제대로 소독을 하지 않아 삽입 부위에 염증이 생기거나, 배액되는 담즙의 양싱이 변했는데 이를 눈치채지 못하게 되면 환자의 건강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교육을 해야 합니다.

 


 

이상 의학용어 PTBD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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