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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질경련일까요? 질에 쥐가 나는 고통에 대해 알아보자.

by 아나프네 2023. 2. 15.

질경련의 증상, 원인, 증상 완화를 위한 방법

성관계를 가질 때 여성은 갑작스럽게 쥐가 나는 듯한, 찢어지는 듯한 통증이라고 표현되는 경련을 느끼는 경우가 있습니다. 성관계뿐만이 아니라 생리 기간에 탐폰이나 생리컵을 삽입하려고 할 때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질 주위에 작은 자극이 생겨도 통증이 발생한다면 질경련인지 궁금해집니다. 오늘은 질경련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질경련이란?

질괄약근의 경직으로 인해 정상적인 성기의 삽입이 이루어지지 않을 때를 질경련이라고 말합니다. 의도하지 않게 발생하는 비자발적인 수축이죠. 증상만으로도 비교적 쉽게 진단이 가능하고 치료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여성의 약 5-17%가 경험하고 있다고 하니 적은 수는 아닙니다. 

 

질경련의 증상

질경련을 경험한 대부분의 여성들이  '찢어지는 듯한 통증', '쥐가 나는 듯한 느낌', '질 내가 강하게 압박되는 듯한 통증'으로 표현합니다. 그 위 골반 기저부의 근육통도 같이 호소합니다.

 

질경련의 원인

가장 흔한 원인으로 심리적인 요소가 있습니다. 이전의 경험이 부정적인 인식으로 공포감이 생기고, 이는 근육의 긴장도를 증가시켜 경련을 일으키게 되는 거죠. 심리적인 혹은 신체적인 트라우마가 있는 경우 성관계의 어려움이 발생하고, 이는 질경련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굳이 경험으로 기인하는 것은 아닙니다. 성관계나 성적인 행위에 대한 개인의 부정적인 태도로 인하여 근육 경련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성관계가 없더라도 생리기간에 질 삽입식 생리 용품을 사용하면서 경험한 부정적인 느낌이나 통증으로 인해 질경련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신체적으로 골반 기저부의 근육에 병리적인 문제가 발생한 것에 기인하기도 합니다. 때문에 특별히 부정적인 경험이 없다면 의료기관을 방문하셔서 병리적 원인에 대한 검사를 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치료

다행히 치료의 성과는 90% 정도로 매우 좋다고 합니다. 그러나 여성들이 이를 부끄러워하고 말하기를 꺼려하면서 병원을 찾아 진료하는 경우가 드뭅니다. 전문가를 찾아가셔서 증상에 대해 알리고, 원인에 대해 파악한 다음 이에 맞는 치료를 하시길 권합니다.

 

 

완화방법

1.  부부관계가 힘들다면 부부는 이에 대해 충분히 대화를 해야 합니다. 성관계 시 어떤 경험이나 자세 등이 통증을 유발하지는 않는지에 대해 대화하며 부정적인 심리를 해결한다면 도움이 됩니다.

 

2. 강압적이지 않고 편안한 환경에서 시도한다면 몸이 이완되고 함께 근육이 이완되어 도움이 됩니다.

 

3. 근육이 많이 수축되어 있으니 관계 시 윤활제를 사용한다면 도움이 됩니다.

 

4. 질 삽입식 생리대(예 : 탐폰, 생리컵)의 사용을 자제합니다.


건강한 성관계는 삶의 활력이 됩니다. 혹시 삽입이 힘들 정도의 통증이 있다면 부끄러워하지 말고 이에 대해 남성분과 충분히 대화를 나누고 병원을 찾아 진료를 보시길 추천합니다. 남성분이 이 상황을 인지하고 함께 심리적인 안정을 준다면 더욱 사랑이 두터워지리라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사랑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이만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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