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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기침이 멈추지 않아요. 혹시 천식? 진단 방법 알아보자

by 아나프네 2023. 2. 17.

천식 진단 기준

천식은 만성 호흡기 질환입니다. 알레르기원이나 꽃가루, 황사, 미세먼지 등의 환경적인 요인, 유전적인 요인 등의 다양한 요인에 의해 유발됩니다. 완치 없이 평생을 관리하며 살아야 하는 질환이기에 빠른 진단과 관리는 매우 중요합니다. 기침이 너무 오랫동안 지속되나요? 혹시 천식이 아닐지 걱정되나요? 오늘은 천식 진단 기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꼼꼼하게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증상

천식은 일반적으로 8주 이상 지속되는 기침,  빠른 호흡 수, 호흡곤란, 가슴이 조이는 듯한 불편감이 반복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런 증상은 보통 밤이나 이른 아침에 찬공기를 마시면 더 심해지는 양상을 보입니다. 숨을 쉴 때 마다 '휘익' 하는 휘파람 같은 소리가 들리기도 합니다. 이는 기도가 좁아진 상태에서 발생하는 특징적인 폐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병력

천식은 유전적으로 알레르기 질환을 가진 경우가 많습니다. 비염이나 아토피와 같은 자가면역성질환의 경우도 이에 해당합니다. 때문에 천식을 감별하기 위해 의료기관을 방문하신다면 가족 중 누군가가 알레르기 질환이나 천식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 질문하게 됩니다. 그만큼 고위험군이 된다는 거죠.

 

신체검사

청진기를 이용하여 숨소리를 듣는 것으로도 어느 정도 천식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호흡할 때 wheezing이라고 하는 특징적인 폐음이 들리는지 확인하게 됩니다. 천명음이라고 하는 이 소리는 폐의 좁은 기도를 통과하는 공기의 흐름이 부분적으로 막힐 때 발생하게 되죠. 기침, 호흡 곤란, 가슴 조임과 같은 다른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 천명음은 매우 심각한 호흡기 질환의 징후일 수 있으니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셔서 원인을 파악하고 의학적인 조치를 받으셔야 합니다. 

 

폐기능 검사

숨을 내쉬는 공기의 양과 얼마나 빨리 내뿜을 수 있는 지를 측정하는 폐의 기능을  검사합니다. 천식이 있는 경우 이러한 검사에서 공기 흐름이 감소하고 폐 기능이 저하된 것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폐기능 검사가 정상이라고 해서 반드시 천식이 아니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간혹 천식 환자들에게 폐기능 검사가 정상인 경우가 있거든요. 

 

치료에 대한 반응

증상과 병력, 신체검사, 폐기능 검사 등의 것을 종합하여 천식을 의심하고 약을 사용해 봅니다. 이때 증상이 호전된다면 천식을 의심할 수 있는 강력한 지표가 될 수 있습니다.

 


이상 천식의 진단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모르는 상태로 갑작스런 천식발작을 경험하실 수도 있습니다. 혹시 기침이 오래되고 숨소리가 이상하다면 한 번쯤 천식을 생각하고 진료를 보시도록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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