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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구급차 비용? 119 구급차와 129 구급차의 차이 알아보자

by 아나프네 2023. 7. 30.

구급차 비용이 궁금하신가요? 살아가면서 누구나 한 번쯤은 응급상황이 발생할 수 있고, 이럴 때 빠르고 안전하게 병원으로 이송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구급차입니다. 하지만 비용이 걱정되어 사용을 망설이는 분들이 있습니다. 지금부터 구급차 이용 비용 및 119 구급차와 129 사설 구급차의 차이를 알아보겠습니다.

 

 

 

 

구급차 비용

119 구급차의 경우는 무료입니다. 이는 국가에서 운영하는 응급의료지원시스템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즉, 국가 세금으로 운영되고 있는 거죠. 

 

반면 129 구급차는 말 그대로 사설입니다. 국가에서 운영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이 사업처럼 운영하기 때문에 비용이 부과됩니다. 일반적으로 이용하는 초록색 사설 구급차10km 이내가 기본요금 3만원이고, 이후 이송거리가 10km를 초과 시 km당 약 1000원가량씩 올라갑니다. 빨간색 특수 구급차10km이내 기본요금이 7만 5천 원으로 비싸고 km당 약 1300원이 부과됩니다.

 

 

 

예를 들어 부산 해운대백병원에 있는 환자를 서울대병원으로 이송하게 되면 약 400km를 달려야 하니, 기본 3만 원에서 km당 1000원이 증량하므로 40만 원이 넘는 비용이 발생하게 되는 거죠. 거기다 이송할 분의 중증도가 높은 경우 응급구조사를 동반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추가요금이 책정됩니다. 

 

 

119 구급차와 129 구급차의 차이는?

119 구급차

말씀드렸다시피 119는 국각에서 운영하는 구급차입니다. 응급환자 발생 시 그 관할 내 병원으로 빠르게 이송하여 적절한 응급처치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때문에 중증도 및 환자의 수, 이송 거와 관계없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119 구급차 이용

 

 

119 구급차를 이용 시 장점은 안전성입니다. 기본적인 의료상식을 가지고 응급처치를 할 수 있도록 교육을 반은 구급대원들이 동승하여 이송하는 동안 상태를 관찰하고, 응급 처치가 가능하죠. 

 

119 구급차는 관할 내 병원으로의 이송이 원칙입니다. 빠르게 환자를 이송하고 또다른 요구자 발생에 대비하여 복귀하여 준비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서울 강남구에 사는 분이 서울대병원을 다니고 있다고 해서 그쪽으로 이송하는 것이 아니라 강남구에 있는 가까운 병원으로 환자를 이송해야 한다는 의미죠. 만약 관할을 벗어난 병원으로 이동을 원할 시에는 119가 아닌 129 구급차를 이용하셔야 합니다.

 

 

 

129 구급차

119와 구분하기 위해 129라고 사용하는 것이지 129로 전화한다고해서 이 구급차를 부를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129 구급차

 

이는 자격을 갖춘 개인이 운영하는 사업이기 때문에 따로 업체 번호를 알아두고 전화를 하셔야 합니다.  보건복지부의 인가를 받아 운영하고 있는 사설단체이기 때문에 비용이 청구가 되죠. 

 

대부분 응급구조사가 동승하기는 하지만 응급 상황 시 이에 대한 대처 능력은 119 구급대원이 월등하다고 판단됩니다. 또한 인력도 119 구급대원이 더 많죠. 혹시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굳이 사설 구급차를 불러서 원래 다니던 병원으로 가는 것을 고집하지 마시고, 119 신고를 통해 가장 가까운 병원에서 적절한 응급대처를 받으시길 권해드립니다.

 

 

 

119 신고 전 고려해야할 점

무료로 이송한다는 점을 악용하여 응급환자가 아닌 경우에도 병원 이동 시 119를 사용하는 사례가 간혹 있습니다. 허위 신고도 많이 있죠. 허위 신고의 경우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그 횟수가 늘어나게되면 과태료가 200만 원, 500만 원 이상으로 순차적으로 증가되게 됩니다. 

 

허위신고, 비응급 환자의 119 구급차 이용은 정말 도움이 필요한 환자의 골든타임을 놓치게 하는 중대한 오류를 범하게 될 수 있습니다. 나의 장난 혹은 편의를 위한 이용이 누군가의 생명을 잃게 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시고, 이용에 신중을 기하시길 당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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