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방병은 과도한 냉방 시설이나 급격한 온도 변화에 노출되어 발생하는 질환으로, 주로 여름철에 발생합니다. 처음에는 시원하고 좋았는데 갈수록 머리도 아프고, 어지러운 것 같고 오히려 피곤한 느낌이 드시나요? 혹시 내가 냉방병에 걸리지 않았나 걱정되신다면 끝까지 읽어보세요. 내 몸이 왜 이렇게 힘든 지 알려드리겠습니다.
냉방병 증상
바깥은 너무 더운데 실내는 차가운 에어컨 바람에 의해 급격한 온도차이를 만들게 됩니다. 지나치게 낮은 온도의 환경에 오래 있게 되면 신체가 기온차이에 적응하지 못하고 여러 증상을 나타내는 것이 냉방병이죠.
1. 두통
냉방병에서 가장 흔한 증상은 두통입니다. 과도한 온도변화에 의해 혈관의 수축과 확장으로 인해 두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어지러움과 현기증
온도의 급격한 변화로 인해 혈관이 수축과 확장하게되면 혈압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혈관 늘어나게 되면 혈압이 저하될 수 있는데 이런 경우 어지러움과 현기증을 느낄 수 있죠. 냉방병에서 고혈압이 있는 분들의 경우 혈관 수축으로 인해 혈압이 높아져 조절이 잘 안 되어 어지러움과 현기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오한과 가려움증
뜨거운 여름날 밖에서 활동하면서 많은 땀을 흘렸는데 차가운 실내로 들어오게 되면 땀이 식으면서 피부 표면에 열을 빼앗아 증발하면서 체온으 급격하게 떨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면 몸은 갑작스러운 체온 저하에 대응하기 위해 근육을 떨어가며 온도를 높이려고 하죠. 냉방병은 이런 몸의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해 오한이 생기고, 피부의 변화로 인해 피부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4. 근육통
냉방병으로 온몸의 근육을 떨어가며 몸은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려고 하고있죠. 사실 내가 움직이지 않아도 몸이 계속해서 근육을 사용합니다. 그러니 냉방병은 온몸이 쑤시고 아픈 근육통이 발생하게 됩니다.
5. 구토와 메스꺼움
냉방볍은 구토와 매스꺼움과 같은 위장 장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6. 무기력감과 피로
냉방병 환자는 피로감과 무기력감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몸이 계속 정상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에너지를 많이 사용하니 에너지가 부족해지고 몸이 힘들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는 거죠.
7. 기침, 콧물
냉방으로 인해 습도가 낮아지면서 코 점막과 기도 점막이 건조해지면서 기침, 콧물이 유발됩니다. 코 점막의 건조해져 코피가 나기도 하죠. 이런 증상은 '에어컨 비염' 혹은 '여름 비염'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이런 냉방병 나타내는 여러 증상이 지속되고, 면역체계가 무너지면 감기 등과 같은 감염성 질환에 노출되어 열이 나고 더 힘들어지는 악순환이 되는 거죠. 위와 같은 증상이 지속되다가 열이 나면 그냥 냉방병이 아니라 어떤 바이러스에 감염되었구나 생각하시고, 꼭 의사를 만나 진료를 보셔야합니다. 여름과 같이 습하고 온도가 높을 환경에서 에어컨의 냉각수에 잘 번식하는 레지오넬라균에 의한 레지오넬라 감염증을 꼭 확인하세요.
온도변화가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이유는?
냉방병의 원인인 급격한 온도변화는 면역 시스템의 민감성과 균형을 깨뜨리게 됩니다. 면역 시스템은 일정한 온도와 환경을 필요로 합니다. 일반적으로 인간의 체온은 36도~37도 사이로 유지되면서 면역 세포의 활동과 몸의 여러 생리적 기능을 최적화하여 건강한 생활을 하도록 되어 있죠.
갑작스럽게 높은 온도로 인한 면역 저하의 주요 원인은 면역 세포의 기능 저하입니다. 높은 온도는 면역 세포의 활동성과 이동성을 저하시킬 수 있고, 면역 세포들이 몸으로 들어온 바이러스를 탐지하고 제거하는 능력을 감소시킵니다.
반대로 너무 낮은 온도에 노출되면 면역 세포의 활성화와 기능에 영향을 받습니다. 낮은 온도에 의해 면역 세포들의 활동을 둔하게 하고 바이러스를 제거하기 위해 움직여야 하는 이동성을 저하시키게 되며, 면역 세포들의 생존과 활성화에 필요한 화학적 반응을 감소시킬 수 있죠.
냉방병으로 온도변화는 면역 저하를 야기하고, 이는 감염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을 제한하고 면역 시스템이 적절하게 가동하지 않아 감염에 취약해질 수 있습니다.
냉방병 예방법
냉방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갑작스러운 온도변화에 노출되지 않고 서서히 온도를 낮추고 일정한 습도를 유지하는데 신경써야합니다.
● 실내와 실외 온도차이를 최소화 하는거죠.여름철 냉방 온도를 26도 이하로 하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합니다.
● 온도 조절이 불가능한 공공 장소에 있다면 얇은 가디건이나 긴팔 셔츠를 이용하여 몸을 보온합니다.
● 공기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일정한 습도를 유지하도록 합니다.
● 물을 충분히 섭취하여 수분을 보충합니다. 체내 수분이 충분하면 급격한 체온 변화와 건조함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 몸이 쉽게 피로해지니 적절히 휴식하고, 가벼운 신체활동을 합니다. 너무 앉아만 있지 말고 움직이세요.
● 면역력 향상과 에너지 보충을 위한 비타민 섭취에 신경쓰세요.
지금까지 여름철 건강을 위협하는 냉방병 증상, 예방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함께 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방법을 알고 건강하게 시원한 여름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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